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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SODE 00 ────────────────────[ - ]:하늘에 떠오른 노을에 긴 그림자가 드리웠다. 거대한 괴물처럼 길게 늘어진 검은 그림자가 도시의 건물을 덮쳤다.건물을 삼키고 늘어진 그림자는 사람들의 시야에서 잠시 석양의 불타오르는 주홍빛을 지웠다.그러나 거대한 그림자가 느릿하게 움직이며 다시 불타오르는 석양이 하늘에 위치했다. 이는 베리타스의 자랑거리로 여겨지는 비행선이 노을을 지나갔음을 의미했다.당신의 창가에서 늘어지는 주홍색 석양은 언제나 이 시간쯤이면 창가를 환하게 채웠다. 당신은 어떻게 생각했을까? 나는 알 수 없다.강한 바람이 창문을 통해 흘러들어왔다. 당신은 무거운 눈꺼풀을 살짝 들어올렸다. '나는 뭘 하고 있었더라…' 하는 생각이 들 때마다 언제나와 같은 탁상과 연구 도구들, 그리고 기록들이 늘..
EPISODE 06 ──────────────────── [ - ]:어두운 하늘. 별들은 부끄럽게 자신들의 처지를 알았다. 이제는, 다른 사람들의 앞에서는 모습을 보일 수 없어. 왜냐하면, 우리들의 시간은 끝났으니까.──그런 이유를 들면서 하늘에서 별의 모습은 사라졌다. 그 다음에는 달의 모습은 여전했다. 하지만, 그 하늘에 홀로 남은 달은 얼마나 쓸쓸할까. 그런 생각이 들었을지도 모른다.당신은 노래를 떠올렸다. 흔하게, 아이들이 부르는 반짝이는 작은 별에 대한 노래를.걸어나가는 걸음은 가볍다. 거리에는 아무도 없었다. 하지만, 당신은 분명히 사람이 없는 거리에 있었다.어째서였을까? 루치에 베스페텔로:"저기야. ...응. 틀림 없어."루치에는 사람 없이 하나의 포스트 오토마톤(우편 배달 오토마톤)이 느릿하게 걷고 있는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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